[리뷰] Machine Learning at Work
머신러닝을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고, 이 책은 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번 글은 Machine Learning at Work : 머신러닝 실무 프로젝트
라는 책의 리뷰입니다.
한빛미디어
의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이 책을 리뷰하는 저는
- 대학원때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잠깐 공부
했지만 많이 활용하지는 않았고, 통계적인 접근으로 새로운“통계치”
를 활용해서인사이트
를 찾는 연구를 했던 사람입니다. - 업무에는
Decision Tree 같은 간단한 수준의 머신러닝
을“로컬 수준”
에서 분석에 활용했던 사람입니다.
요약
예전에 비하면, 기술 서적이 정말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동시에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과 같이 다양한 독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관련 서적도 마찬가지 인데요. 제게 항상 있던 개인적인 아쉬움은 “이렇게 하면 된다” 의 책
을 넘어서서 “이렇게 하면 이런 문제가 생긴다”를 담는 실전 책
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이 책은 리뷰로 제공 받았지만 상당히 만족했던 책인데요, 머신러닝 실무 프로젝트
보다는 영어 제목 Machine Learning at Work
가 조금 더 와닿는 내용으로, 머신러닝에 대한 이론은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이 Machine Learning Product를 만들어가야 할때 알아야할 팁들을 담은 책
입니다.
300페이지 정도의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분야를 꽉꽉 다루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M
들이인스파이어드
를 보는 것처럼Data PM
들이 이 책을 보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22년 3월에 1쇄를 찍은 개정판으로 적어도 2–3년 동안은 충분히 유효할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장 독자
- 1. 요즘 머신러닝이 좋다더라 우리 비즈니스에도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견을 내고 싶은
리더십
- 2. 머신러닝이 뭔지 알겠고 이제 실제로 굴러가는 프로덕트에 머신러닝을 끼얹고 만들고 싶은
DS / MLE
- 단,
Data Engineer
는 이 책을 읽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더 우선적으로 필요한 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장점
- 머신러닝을
Silver Bullet
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 문제를 풀어내는“방법론 중 하나”
로써 실무에 적용할때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모든 부분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대신 이 내용은
이런 책들을 보면 좋다 와 같은 레퍼런스 도서나 자료들을 첨부
해주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일본 저자가 서술한 책이라 번역이 되지 않은 일본 서적도 꽤 있는 편) - (아마도 번역하신 김모세님의 노력으로) 참고 자료 / 이미지들도 거의
재창조 수준의 번역
이 되어있습니다.
- 많은 건 아니지만, 당연히 사용 코드는 github에 공개되어있습니다.
- 머신러닝을 실무에 적용하면서 나오는 문제와 해결법 이라는 컨셉에 맞게 다양한 경험들이 책에 녹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 책의 Part 2는 머신러닝 실무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몇가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들을 소개 하는 부분입니다. (책의 1/3 정도) 그렇지만 세부 내용은 이전의 빨간 그림 부분. 즉 데이터 분석 자체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Part 2) 추가로
강화학습
이나업리프트 모델링
,애드테크
(AdTech)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어서“실무 프로젝트”의 관점에서는 빈약하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제가 기대했던 기술세미나 정도의 단계로 책에 다루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
- 1장: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현실
- 2–3장: 머신러닝 개론
- 4장: 데이터 엔지니어링 약간
- 5장: 데이터 수집
- 6장: MLOps 개론
- 7장: 인과관계, 가설검증, A/B테스트
- 8장: 머신러닝 결과 해석
- 9–12: 데이터 분석 예시
진짜 넓은 부분의 로드맵을 다루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