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hub action과 함께하는 실전 automation — 알라딘 중고서점
10월 들어서 Seoul R Users, AI PLUS 2020 를 비롯한 여러 행사들에 놀러다니고 있다. (놀러다닌다고는 했지만 온라인이라 1미터도 안움직였다)
사실 데놀랜드인지 뭔지도 가고 싶었는데 이미 잡아둔 다른 일정이 있어서 못간다. 아쉽다
아무튼 여러 사람들로부터 여러가지들을 배우면서 창의성을 비롯한 나의 가치들을 열심히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최근에 좋은걸 하나 배워왔다.
사실 세션은 좀 아쉬웠다. (이미 고일대로 고인 고인물들의 잔치여서 대충 이렇게 설명해도 다 알아듣죠? 하는 분위기였음)
근데 어쨌든 자동화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 상당히 interesting한 issue였다. 해당 도메인은 관심이 없었지만, 반대로 내가 자주 하는 작업들을 대충 서버 같은 걸 추가로 달지 않고도 github만을 이용해서 자동화 할 수 있다니, 꿈에 그리던 방향이었다. 개꿀
- TMI, 나는 서버/클라우드 살 돈이 없어서 로컬에서 돌릴 수 있는 shiny를 배웠다.
github action을 찾아보니 역시나 변선생님의 아티클이 나왔다. 어디에도 있는 그는 마치 배트맨…
나는 상당히 자주 (아마 거의 하루에 한번 정도는) 알라딘 중고서점 사이트에 가서 좋은 책 올라왔나 확인 하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해당 작업을 자동으로 대신해준다면 완전 땡큐베리감사였기에 대충 찾아가면서 호다닥 만들었다.
조금 더 욕심을 내면 이메일로 쏴줄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귀찮아서 안했다. SMTP가 어쩌고 저쩌고.. R때는 안그랬는데 Python은 쉽게 메일보내는 패키지를 아직 못찾았다.
물론 한번에 뚝딱 된건 아니다.
액션을 5번 이고 실제로 몇번 재실행, cron delay 이슈도 있었으니 얼추 열몇번은 한 것 같은데 아무튼 해냈다.
이제 하루에 한번 혹은 두번 세번 네번 아무튼 잠실점에 가장 최근에 들어오는 IT 책 리스트를 정기적으로 issue에 쏴준다.
아 맞다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크롤링 굴려서인지 어쨌는지 알라딘 서버 관리자가 화가 조금 났을것 같다.
근데 내가 1초에 몇십번씩 하드하게 굴린 것도 아니고 한 4시간 동안 열 몇번 굴렸는데 이런게 나올 정도면 내 잘못은 아닌 것 같다. 네이버는 주가 긁어왔어도 버텼을건데. 오 생각난김에 다음엔 주가 크롤링해서 쏴주는 리포트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퀀트팀 나와
yml, ci 에 대해서 아직 솔직히 아는거 하나도 없는데 이런거 만든걸 보면 이야 역시 나같은 허접도 쓸 수 있게 잘 만든 github 팀 따봉이다.
자동화에 한발짝 더 익숙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