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오프라인 세미나 후기
슬슬 컨퍼런스 시즌
3년 만의 노션 공식 행사. Notion for No-Code Tool 세미나
뜬금없이 노션
나는 노션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변 분들처럼 블로그 용도로 사용하거나, 혹은 템플릿을 잘 활용하는 것은 아니고 웹에 공유가 가능한 메모장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파워 P형
)
어쩌다보니 노션의 세미나가, “오프라인에서”
있다는 것을 접하게 되었고, “공식 세미나”
라고 하길래 “오, 찐 고수들이 하는 거니까 뭐라도 배울 게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신청, 참여했다. (이전의 서일페에도 가고 싶었지만, 너무 늦게 알아서 그 때는 못갔음)
결론을 먼저 말하면)
노션에 대해서는 많이 안배웠는데,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다 (오히려 좋아)
장소
강남 ~ 양재역 사이의 드림스파크라는 곳에서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공간도 충분히 컸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줬음.
다만, 자리에 따라서 발표를 보기에 어려운 위치
도 있었다. (특히 세션 중간중간 QR코드를 활용했는데, 나는 코드 인식을 하기 애매한 자리…)
온라인에서는 (줌) 소리 이슈가 꽤 있었다
고 하는데, 이건 장소, 시설의 문제 보다는 발표자의 스피킹 스타일 문제였다. 오프라인에서도 클리어하게 잘 전달될 때와, 뭉개져서 한국어 듣기 능력평가를 해야 하는 때가 있었음.
3시간이 조금 넘는 세미나 였지만, 정수기 물만 제공되던 것은 살짝 아쉬움.
세션
- 세션 녹화본은 나중에 노션 유튜브에 올라간다고 한다. (넉넉히 8월에 확인하면 될 듯…?)
앞에 이야기 했지만, 나는 “와! 노션 공식 세미나!”
로 참여했어서 주제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듣고 나서의 생각이지만 세션 테마를 나눠서 적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의 3세션과 뒤의 3세션이 성향이 달랐다
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해봄/시진님의 발표는 노션 세미나 라기보다는 노코드 세미나
에 가까웠다. (시진님 발표는 아래 영상의 내용과 거의 유사) 내가 노코드에 대해서 뭐 많이 아는게 아니라 아 그렇구나 ~ 하면서 들었음. 노코드 특) 대충 해도 어느 정도 이쁘게 뽀짝뽀짝 빠르게 만들 수 있음.
이어서 종욱님은 우피 사업 소개
(사실 질문들이 거의 그런 내용이기도 했다) 였는데, 이 세션까지는 노션보다는 방법론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많았어서 중간중간 도망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도망간 분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이후 세션에서는 노션과, 사용 사례에 대한 이야기
가 많이 다뤄졌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더 높았다.
병준님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테스트 하기 위해서 노션 (+우피)으로 서비스를 돌리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었던 경험
.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관점으로 아래 2개 글의 내용과 거의 유사)
새봄님은 사내 노션 페이지 만들면서의 경험 + 냉장고 노션으로 관리하기
(였지만 기획하면서 고려해야할 내용들의 관점들도 많이 다뤄주셨다, 세션 반응 제일 좋았음)
마지막으로 명성님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야하는 이유
와 기술적으로 노션을 잘 활용하는 방법
에 대한 내용들을 공유해주셨다.
전체적으로 세션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이러했다.
- (개발을 끼지 않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것에 노코드를 활용하는 것은 좋다
- 그리고 노코드로써 노션은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
- 그렇지만 (노션을 포함한) 노코드가 만능은 아니고 이후 스케일이 커지면 개발을 태워서 본격적으로 해야한다.
- 노.션.조.아. & 이.벤.터.스.조.아.
듣다보니 나도 노션이랑 우피로 사이드 해보는 것 나쁘지 않을지도…?
라는 생각이 든걸 보니 세미나의 의도는 달성된 게 아닐까 싶다.
부스 / 네트워킹
조이
라는 서비스의 부스가 하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안타깝게도 나는 낯 가리는 쿨찐이라. 부스 체험이나 네트워킹을 안하고 편의점에 커피 사러갔다.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도 같이 온사람들끼리 이야기 + 운영진이랑 이야기 정도 말고는 딱히 네트워킹을 한지 잘 모르겠다.
굿즈
이번 세미나 참석 비용은 없었다. 근데 굿즈는 이것저것 많이 받아왔다.
맨 왼쪽은 드림플러스에서 준 펜 + 파우치 + 메모패드 (뜯어지는 것).
여기에 노션 떡메모지도 있었는데 수량이 부족해서 나는 못 받았다. (스티커랑 untitled 써진 노트, 그리고 단축키 카드는 수량이 남았음)
맨 오른쪽 파우치는 세션 다 끝나고 받은 건데, 중간에 간 사람들이 많아서 수량이 적었는데도 모자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세션 다 끝나고 만족도 조사 이후 추첨해서 추가 굿즈를 줬는데, 슬랙에서 만든 볼펜 + 코스터, 몇몇 도서가 있었다. (파이썬 자동화 어쩌고랑 엑셀 어쩌고, 아이패드로 그림 어쩌고가 있었던 것 같음) 근데 초Lucky⭐하게도 노션 가이드북에 당첨되어 버렸다. (쫄래쫄래 가서 저자 두분 싸인 받았다. 해봄 / 시진님 두 분이 오프라인에 같이 있는 일이 많지 않아서 두 싸인 다 받기는 힘들다고)
번외
노션 세미나가 아니라 노코드 / 사이드 프로젝트 세미나
를 더 강조했으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왔을 듯.- 마지막에 해봄님께 (싸인 받으면서) 커뮤니티 운영하시면서 어떤게 좋으세요. 어떤게 힘드세요 같은 것들을 물어볼 수 있었고, 역시
스스로가 좋아하지 않으면 본업과 별도로 커뮤니티 운영 / 기여는 너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도 엄청 많이 준비하고, 신경 쓰신 것 같았음. (글또 운영에 이름만 얹어놓고 날로 먹고 있어서 반성) - 발표 중간중간 나왔던 내용이기도 한데,
특정 주제에 대해서 아주 오래 (혹은 깊게) 잘 활용하는 찐고수들만 발표해야하는 건 아닐까? 내가 뭐 많이 아는게 아닌데 발표해도 되는걸까? 와 같은 걱정
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 이전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가벼우면 가벼운대로 헤비하면 헤비한대로 수요가 있고 인프콘처럼 발표자가 미어터지거나 중복된 주제로 하는 것만 아니면,
발표 / 경험공유는 스스로가 더 얻어가는게 많다
고 생각. - 나는
저 분들처럼 열심히 + 뜨겁게 잘 살고 있나…
라는 반성을 하게 됨. - 내년에 또 하면 아마 참석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