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캣쇼 후기

집사는 집사하느라 집못사

Jinhwan Kim
4 min readApr 28, 2023

어쩌다 알게 됐는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일산 킨텍스에 캣쇼 (고양이 용품 전시회) 다녀왔음. 4월 30일 일요일까지라서 고양이 키우는 사람은 빨리 가야됨.

맑눈냥

입장. 아침 10시쯤 도착해서 밖에는 사람 많이 없었음. 나는 미리 사전등록했어어 무료 입장했고, 현장 입장은 5천원라고 함. 일찍 도착하는 부지런한 집사한테는 선착순으로 간식 줌

전시장 내용

캣타워 종류 엄청 많음. 가격은 수십
온갖 고양이 낚시대
벽에 붙이는 스크레쳐. 우리집 고양이들은 7키로라서 저거 안된다고!!
종이로 만든 방석
고양이가 긁어도 된다는 + 방수 쇼파
이 구역 끝판왕 이나바 챠오 츄르
영양제. 까진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 인형 귀여워서 찍음
저 고양이 표정 보고 어케 안사냐고
고양이 털 용 이불
10살까지 가입이래서 새벽이는 컷당함…
졸귀탱 고양이 굿즈
수상할 정도로 배민 고양이를 닮은…
졸귀탱 고양이 굿즈 2
스크래쳐 + 캣플릭스라고 인공 수족관 비스무리한거

전시회 현장에서 5만원 이상 사면 저기가서 룰렛 돌리고 경품 받아 올 수 있다. 가능한 경품은 습식, 통살 같은 간식 1개 였던 걸로 기억함.

경품을 노린 구매라기보단 많이 사가면 서비스로 간식 한두개 더 준다 느낌.

서울캣쇼 최고의 히트상품 ㅋㅋ

신기하고 이쁜 것들 많은데 안 찍은 게 더 많음. 로또 맞았으면 엄청 샀을 듯 ㅋㅋ

결론

  • 와이프가 이만큼 삼
  • 고양이 키우면 일산 멀긴 한데 가보면 좋을 듯 하다. 갈때 합정에서 킨텍스로 버스 타고 가거나, 3호선 타고 대화역 지나서 킨텍스 가던가 하면 됨. 자차는 잘 모르겠다 오늘도 주차장 꽤 빡센 것 같이 보였음.

번외

  • 토요일은 비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비오는데 사람 바글바글하면 짜증날 것 같아 금요일에 오전 반차 쓴 와이프랑 같이 감.
  • 나는 하집사라 빈손으로 대충 쭐래쭐래 갔는데 뭐 사면 쇼핑백 주니까 걱정 안해도 됨. 고수 집사들은 접이식 핸드 카트 끌고 와서 쓸어가더라
  • 다행히 고양이 들고 오는 사람은 없었음 ㅋㅋ
  • 중간에 저기 카페테리아는 음식 판매하고 있다. 어떤 요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전시장에 기름냄새 어마어마했음. 중앙쪽 부스들은 짜증났을 듯. (별도로 킨텍스에 식당들 있음)
  • 전시회는 늘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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